제393회 화평과 덕을 세우기 위하여 (1)
2023년 5월 14일 설교 - 로마서 강해 134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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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실제 설교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19절~21절
“19.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ローマ人への手紙 14章 19節∼21節
“19.ですから、私たちは、平和に役立つことと、お互いの霊的成長に役立つことを追い求めましょう。
20.食べ物のために神のみわざを台無しにしてはいけません。すべての食べ物はきよいのです。しかし、それを食べて人につまずきを与えるような者にとっては、悪いものなのです。
21.肉を食べず、ぶどう酒を飲まず、あなたの兄弟がつまずくようなことをしないのは良いこと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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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장 41절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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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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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필


할렐루야! 주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로마서 강해 134번째 시간으로서 “화평과 덕을 세우기 위하여①” 平和と主のみ計画を立てるために①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이번에 로마서 14장 21절까지를 끝내려고 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정보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음 주로 나누어서 말씀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19절 말씀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서 14장 19절
“19.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19.ですから、私たちは、平和に役立つことと、お互いの霊的成長に役立つことを追い求めましょう。

이는 오늘 본문 전체에 있어서 그 주제 또는 제목과 같은 역할을 하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이제부터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내용은 바로 <화평의 일과 덕을 세우는 일>에 대해서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여기서 두 가지 단어부터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먼저 쉬운 것부터 해볼까요? 앞부분에 보시면 <화평>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는 무슨 뜻인가 하는 점부터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에 보시면 세 가지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는 것 기억하실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17절
“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なぜなら、神の国は食べたり飲んだりすることではなく、聖霊による義と平和と喜びだからです。

여기에 나오는 세 가지 단어, 의와 평강과 희락에 대해서 제가 각각 무엇이 없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먼저 의는 무엇이 없다고 말씀 드렸어요. 의는 그릇됨이 없는 것이 의요, 평강은? 이는 다툼이 없는 것이 평강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참고로 희락은 무엇이 없는 것이었지요? 예, 슬픔이 없는 것이 희락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화평의 일이라고 하는 것은 다툼이 없는 일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고 하겠지요.

그렇다면 다음에 나오는 말, 덕을 세운다는 것은 무슨 뜻이라고 할까요.

여러분께서는 덕을 세운다는 일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참 이런 것을 보면 우리는 성경을 잘 모르고 있어요. 중요한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한국어 성경을 보더라도 대부분 <덕을 세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개역한글은 물론이고 현대인의 성경이나 새번역을 보더라도 <덕을 세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왕 한국어로 번역을 할 것이면 좀 알기 쉬운 말로 해도 될 듯한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 비슷해요.


공동번역 성경을 보면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이 번역도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적지 않게 의문이 남습니다.

그래서 영어나 일본어도 보고 원어 성경도 찾아보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일차적인 의미는 집을 짓는다, 건설하다는 뜻의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러니까 조금 더 알기 쉽더라고요.

그러니까 함께 집을 짓는 것처럼, 서로 힘을 합쳐서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감당해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화평과 덕을 세우는 일, 그러니까 다툼을 없애고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함께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서 14장 20절~21절
“20.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0.食べ物のために神のみわざを台無しにしてはいけません。すべての食べ物はきよいのです。しかし、それを食べて人につまずきを与えるような者にとっては、悪いものなのです。
21.肉を食べず、ぶどう酒を飲まず、あなたの兄弟がつまずくようなことをしないのは良いことです。

저는 드라마 같은 것을 잘 즐겨보지는 않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요. 그나마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봤던 것이 아마 야인시대? 대장금? 그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잘 볼 기회가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드라마들을 보면 이건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한 장면이 나오면 그 장면을 편집을 하거나, 아예 그 장면을 방송하지 않습니다.

옛날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드라마에서 일반적으로 나왔던 그와 같은 장면인데 요즘 같은 경우에는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드라마에서 이 장면은 안 나와요. 아예 안 나옵니다.

뭐냐라고 하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안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청소년에게 유해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뭐, 그 논리에는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드라마에 청소년들에 유해한 장면이 있다면 그런 장면은 안 나오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얼마 전에 일본 개그맨이 텔레비전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담배 피우는 장면이 청소년한테 안 좋기 때문에 나오지는 않으면서 사람 죽이는 장면은 나온다는 것이지요.

아, 정말 맞는 말이더라고요.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를 보면 추리가 많거든요. 어떤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나 탐정이 범인을 잡는 그런 드라마 있잖아요.

특히 일본 보면 그와 같은 추리 영화나 형사 드라마, 그리고 소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제가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추리소설을 참 좋아했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쯤부터 셜록 홈즈 같은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했고, 집에 보면 셜록 홈즈 전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 추리소설을 읽고 그래요.


그런 소설을 보면,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만, 거기 등장하는 사건은 이왕이면 좀 큰 사건이 더 재미가 있습니다. 사건이 작으면 좀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은 감이 있어요. 아, 물론 실제로 그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좋아할 수는 없겠지요. 어디까지나 소설에서의 이야기에요.

가끔 그런 일본 추리 드라마를 보면 정말 사람을 해치는 장면이 아주 좀 무서울 정도로 자세하게 묘사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흉기도 무섭고 때로는 아주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장면은 조금 지나칠 정도로 보여주면서, 담배 피우는 장면은 청소년한테 유해하기 때문에 안 나온다?

그럼 담배 피우는 일이 사람을 해치는 일보다 더 나쁜 일인가요?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까 사실 이 말은 일본의 어떤 만화가가 먼저 했더라고요. 자기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그렸는데, 나중에 출판되어서 나온 것을 보니까 자기한테 허락도 없이 그 담배 그림이 지워져 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하는 말이, 아니, 사람 죽이는 장면은 괜찮으면서 담배 피우는 장면은 안 되는 거냐……라고 했던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말을 듣고 좀 재밌네 하고 말았습니다만, 조금 더 생각해보니까 이게 참 심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이 자리에서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내용을 말씀 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부분은 우리 신앙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적지 않게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로마서 14장을 함께 공부하면서 나왔던 <음식>이라는 말씀, 이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좁게는 <율법> 그리고 넓게는 신앙 전반에 있어서의 가르침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성경에 있어서는 이 <음식>에 있어서 지나치게 금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20절 전반부에 보시면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로마서 14장 20절 전반부
“20.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食べ物のために神のみわざを台無しにしてはいけません。すべての食べ物はきよいのです。しかし、それを食べて人につまずきを与えるような者にとっては、悪いものなのです。


덕을 세우는 일이라는 뜻은 힘을 합쳐서 건설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렇다면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힘을 합쳐서 하나님의 사업을 건설해 나아가야 할 텐데, “20.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왜 굳이 바울이 이와 같이 기록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음식, 그러니까 율법이나 신앙적인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바울이 이 로마서를 기록할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율법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신앙적인 가르침은 하나님의 사업을 굳건히 세워가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반대로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는 일이 발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성경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자기들 멋대로 자기들만의 율법을 만들고는 이를 마치 하나님 말씀이라도 되는 것처럼 강요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에서 21절을 한 번 보실까요?

로마서 14장 21절
“21.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1.肉を食べず、ぶどう酒を飲まず、あなたの兄弟がつまずくようなことをしないのは良いことです。

이 구절을 보고, 거 봐라. 성경에도 고기를 너무 먹지 말라고 되어 있잖아. 그러니까 조금씩 먹어. 그리고 술 마시지 말라고 되어 있잖아. 그러니까 술 마시면 지옥에 간다니까.

만약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성경을 단편적으로 읽거나 자기 멋대로 짜깁기해서 주장하는 경향이 알고 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에 제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그 때는 주일이라서 아내와 그 근방에 있는 교회를 갔어요. 교회 건물도 어느 정도 되고, 그리고 교단도 보수적인 교단이었어요. 그래서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데, 설교말씀을 들으니까, 성경말씀을 인용하는 것도 없이 그냥 무슨 어르신 교양강좌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만 그런가 하고 봤더니만 제 아내도 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더라고요. 그래서 예배가 끝난 다음에 서로 한 얘기가 똑같았습니다. 이게 설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거죠.

다른 곳은 몰라도 최소한 교회에서의 예배 때마저 성경말씀이 올바로 선포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야말로 하나님 사업은 무너지게 됩니다.

성경 말씀이 올바로 서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맨날 하는 말이 누구 목사님은 설교 때 이렇게 말했다. 어느 목사님은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아니, 목사님이 무슨 예수님이십니까.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다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성경 말씀을 우리가 올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성경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볼까요?

여러분께서는 가톨릭에서 미사를 드려본 적이나, 아니면 그런 장면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가톨릭에서의 미사 때 보시면 여자들은 미사를 드릴 때 미사포라고 하는 것을 쓰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그거, 왜 쓰는 지 알고 계시나요? 그 근거는 바로 성경에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5절~6절
“5.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しかし、女はだれでも祈りや預言をするとき、頭にかぶり物を着けていなかったら、自分の頭を辱めることになります。それは頭を剃っているのと全く同じことなのです。
女は、かぶり物を着けないのなら、髪も切ってしまいなさい。髪を切り、頭を剃ることが女として恥ずかしいことなら、かぶり物を着けなさい。

자, 성경에 보면 여자가 기도를 할 때에는 머리를 가리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도 가톨릭에서는 미사포를 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을 따르지 않는 기독교는 성경 말씀을 어기고 있는 것인가요?


고린도전서 14장 34절~35절
“34.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女の人は教会では黙っていなさい。彼女たちは語ることを許されていません。律法も言っているように、従いなさい。
もし何かを知りたければ、家で自分の夫に尋ねなさい。教会で語ることは、女の人にとって恥ずかしいことなのです。

여자는 교회에서 말하지 말고 잠잠하라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뭐예요? 교회에 대해서 여자들은 간섭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는 말씀 아닌가요?

그렇다면 교회에서 여자에게 직분을 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하물며 목사 안수를 줘요? 잠잠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여자한테 목사 안수를 줄 수 있습니까.

하기야 이 구절 때문에 지금도 일부 교단에서는 여자한테 목사 안수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도 집사나 권사 직분은 주고 있어요.

그러면 이것도 성경 말씀에 반하는 것입니까.


솔직히 제가 나쁜 마음을 품고 이단과 같은 교단에 있었다면, 이처럼 말씀이 제대로 선포되지 않는 교회들에 가서 성도들을 싹 다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미사포 쓰지 않는 곳은 성경 말씀을 지키지 않는 곳이다. 여자한테 직분을 주는 곳은 성경 말씀을 제대로 몰라서 그런 것이다.

만약에 이렇게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대부분은 어, 정말 그러네? 라고 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되니까 어떠한 결과가 나오냐 하면 기독교인들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 미국 한 기독교 신문을 보니까 미국에서도 기독교인들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해서, 기독교가 진보주의적인 신학노선을 취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에요.

쉽게 말하자면 일부 교단에서 동성애에 대한 허용입장을 밝혔고, 여기에 대해서 많은 성도들이 빠져나갔다고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적지 않은 의문을 갖습니다. 기독교인의 감소 문제는 비단 미국의 어느 특정 교단만이 아니라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추세에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성경 말씀이 제대로 서지 못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동성애요? 죄죠. 이미 우리가 로마서 1장에서 공부한 바와 같이 동성애는 죄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동성애자는 죄인이라고 한다면, 이성애자는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동성애만 아니라면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단언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갈라디아서 2장 16절 후반부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肉なる者はだれも、律法を行うことによっては義と認められないからです。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마태복음 5장 44절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しかし、わたしはあなたがたに言います。自分の敵を愛し、自分を迫害する者のために祈りなさい。

주님은 우리더러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누구는 또 이런 말을 해요. 구약에서는 원수를 미워하라고 하시지 않았느냐 하는데, 이 또한 모르는 말씀입니다.

레위기 19장 18절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あなたは復讐してはならない。あなたの民の人々に恨みを抱いてはならない。あなたの隣人を自分自身のように愛しなさい。わたしは主である。

이 율법에도 보시면 원수를 미워하라고 되어 있습니까. 성경에 보시면 신구약을 통틀어서 원수를 미워하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일관되게 원수를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 원수는 사랑하지만 동성애자는 죄인이니까 미워하고 차별하고 반대해야 한다? 이게 성경적인가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교회에 다니면 술 마시지 말아라, 담배 피우지 말아라, 일요일에 일하지 말아라……등등 말은 하면서, 한쪽에서는 목사나 직분자들이 때로는 더 나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은 뉴스 같은 데에 보시면 너무나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정말 그야말로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담배 피우는 장면은 유해하기 때문에 방송에는 안 나오면서, 사람 죽이는 장면은 노골적으로 등장하는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목사가 성경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 목사님, 그건 성경말씀과 맞지 않습니다……라고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왜 그런 사람들이 없어요? 그것은 성경 말씀을 제대로 알고 있는 교인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쁜 마음을 가진 목사가 자기 멋대로 한다 하더라도 말릴 사람들이 없게 되고 맙니다.

그럼 왜 성경말씀을 안 읽습니까. 그러면 또 누구는 그런 말을 해요. 아휴, 목사님, 성경을 읽으려면 잠이 오고 그래요. 잘 읽을 수 있도록 기도 좀 해주세요.


요즘도 그런 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어렸을 때에는 그런 말씀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성경은 사람의 힘으로 읽을 수가 없대요. 너무 두껍고 어렵기 때문에 성령님의 능력이 있어야 읽을 수 있다는 거예요.

만약에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면, 여러분 자녀분들께 공부하라는 말씀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중고등학교 정도 되면 성경책 정도 되는 분량은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생 정도 되면 수업 몇 과목 정도 들어도 그 정도 책의 분량은 읽어야 해요.

그럼 대학 교과서보다 성경이 더 어렵습니까.

이렇게 말하면 또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겠죠. 젊었을 때에는 한 번 읽으면 머리에 쏙쏙 들어왔는데, 지금은 머리가 굳어서 내용이 잘 안 들어와요.

며칠 전 일본에 신문을 보니까 87세인 분이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90세 가까이 되신 분이 박사학위도 받는다고 하는데 그보다 젊으신 분들께서 성경을 못 읽는다고 한다면 되겠습니까.


옛날에는 성경도 어렵고 비싸고 그리고 많이 배우지 못하신 분들도 계셨으니까 읽으려고 해도 읽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뭐예요? 예, 그저 기도하고 금식하고, 그리고 성경은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만 듣고 그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리 못해도 지금 세상에 글을 읽을 수 없는 분들은 안 계시잖아요. 성경 또한 쉽게 구입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진정한 화평을 이루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올바로 알아야 하는 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 드린 내용 중에서 보다 자세한 부분은 다음 주에 말씀하도록 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 말씀에 충실하고 말씀을 깨닫고, 그리고 말씀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화평을 세우고 덕을 세워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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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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