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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 드리는 감사 ♬
2010년 01월 24일 글들

홍성필 목사
http://www.ikahochurch.com
ikahochurch@gmail.com

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선교후원
KB 국민은행 079-21-0736-251 홍성필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해가 바뀌면서 찬양대나 주변에서는 한숨 탄식이 들려옵니다.
“벌써 나이가 ○○살이 돼버렸네.”
“몸이 이제는 예전 같지가 않아.”
주변에서 저처럼 나이 마흔 정도 되는 분들은 모두 한결같이 자신의 나이를 숨기려고 하기에, 저도 누가 제 나이를 묻거나 하면 남들처럼 얼버무리거나 감추려고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럽고 “이건 좀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모차르트 35세, 쇼팽 39세, 알렉산드르 푸슈킨 38세, 제임스 딘 24세……. 이렇게 보면 마흔을 넘기고 싶어도 넘기지 못했던 사람들은 많습니다. 비단 유명인들만 그랬을까요. 얼마 전 아이티에서 일어난 대지진에서는 사망자가 무려 11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30이나 40을, 그리고 50이나 60, 70을 넘기고 싶어도 넘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먼 나라만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도 전국 크고 작은 병원에서는 질병과 싸우며 1년이나 한 달을 더 살기 위해 삶을 갈망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몸은 노화됩니다. 육체의 노화는 50대나 60대가 아닌 20대 초반부터 시작한다고 하는군요. 일반 건물의 경우 40년이라면 노후건물에 속하지만 제 몸을 보면 ‘노후’라기보다는 아직까지 그럭저럭 쓸만한 사실을 생각하면 ‘사람’이란 하나님이 얼마나 정성껏 창조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욥 12:12)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 16:31)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잠언 20:29)
‘백발’이란 단순히 흰 머리카락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신체의 노화’를 상징하는 뜻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성경 말씀에 비추어볼 때 ‘노화’란 결코 수치나 탄식, 좌절이나 체념의 대상이 아닌 지혜와 명철의 상징이요 공의로운 길에서 얻어지는 영화의 면류관이라고 하겠습니다.
한편 성경은 장수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잠 28:16)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수명은 짧아지느니라”(잠 10:27)
물론 노아의 홍수 이후 인간의 수명은 점점 줄어들었기에 므두셀라처럼 969세까지 살 수는 없겠으나 장수는 축복이며 또한 하루를 허락해주신 것에 감사 드리듯 새로운 한 해를 허락해주신 것 즉, 무사히 한 살을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것 역시 감사드릴 만할 것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4~5)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연히 창조하신 것이 아니며 창세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가 2010년을 살아간다는 일은 우연이 아닌 창세 전부터 주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물게 1년에 ‘새해인사’를 두 번이나 하는 나라입니다. 신정 새해가 된지도 벌써 한 달이 되어갑니다만 머지않아 설날이 다가옵니다. 만약 2010년을 맞이하면서 서운해했었다면 설날에는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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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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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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